창세기는 성경의 기본입니다. 창세기를 정확하게 알아야 다른 성경들이 풀립니다.

이 교재는 어린이도 함께 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문체로서 가정성경공부용으로도 좋습니다.

창세기의 구절구절마다 해설을 붙였습니다.

2권은 "아담의 교회"의 제목으로 창세기 3장에서 6장까지의 내용입니다.

3권은 노아의 교회, 4권은 아브라함의 교회로 이어집니다.

계속되는 집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머리말

창세기에는 처음 시작된 것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세상도 처음 시작되고 생명도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사람도 동물도 온갖 식물도 처음 이 땅에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창세기에 처음 시작한 것이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시작된 것을 생각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이 그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로 하여금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시고 인간은 죄로 그 하나님의 나라를 파괴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다스림에서 벗어난 죄인이 되었다. 죄도 죄인도 처음 등장한 것이다. 그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이 병들게 되었다. 오늘날 이 세상에 죄가 가득하고 죄인이 아닌 사람이 없으며 문제가 없는 가정이 없는 것은,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세상에 처음 사망이 들어오고 나서부터이다. 우리 각 사람은 한사람도 예외 없이 그와 같이 된 세상에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나서 악한 세상에 나름대로 적응하면서 살려고 애를 쓰다가, 구원을 받지 못하면 죄와 사망 가운데서 죽어 심판을 받고 영원한 멸망에 이르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대안(alternative)이다.
사람이 범죄 함으로 가져온 결과를 치료하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생명, 곧 영적인 생명을 다시 찾아 주고 하나님을 만나서 구원을 받아 그 하나님과 함께 사귀고 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 교회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해서 죽은 영혼을 살리시는 영혼 구원의 사역을 하시고, 구원받은 영혼들로 하나님과 사귀어 살며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세상의 모든 위험 가운데서 건지시는 일을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이 죄를 짓자마자 찾아 오셔서 구원의 언약인 “여자의 후손의 언약”을 주심으로 교회를 시작하신 것이 “아담의 교회”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은 “하나님의 언약”이다. 오늘날도 교회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인 복음을 소홀히 하는 곳은 교회로서의 구실을 못하고 교회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아담의 교회라는 말을 처음 듣거나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하나님나라를 상실한 즉시 하나님이 그 대안으로서 세우신 것이 아담의 교회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상실한 인간은 교회가 없이는 단 하루도 살수 없기 때문에, 아담이 죄를 지은 즉시 하나님이 찾아 오셔서 그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그가 믿음으로 세워진 것이 아담의 교회이다.
아담의 교회는 노아의 교회로 그리고 노아의 교회는 아브라함의 교회로 아브라함의 교회는 이스라엘의 교회로 구약시대의 교회가 이어지면서, 구약교회가 간절히 기다려온 메시야가 오셔서 그들의 오랜 세월 동안 믿었던 영원한 속죄를 이루심으로, 아담의 죄로 떠나갔던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다시 믿는 자들의 육체 속에 들어와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각 사람의 인격과 생활 속에 회복이 되는 것이다.
2권에서는 아담의 교회의 생성과 사역, 그리고 그 사역의 결과를 함께 공부함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죄로부터 시작하시는 길고도 긴 여정, 곧 이땅의 성도들의 순례자 길을 함께 상고함으로 은혜를 받고자 한다.


이유빈저 / 144쪽 신국판 / 10,000원